전국 10개 교육대학교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결과 최근 5년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종로학원 등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대의 2025학년도 수시 모집 경쟁률이 5.95대1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사이 전국 10대 교대 경쟁률은 ▲2021학년도 4.92대1 ▲2022학년도 5.82대1 ▲2023학년도 4.96대1 ▲2024학년도 5.05대1로 2025학년 모집 결과 최고 수치를 찍었다.

이는 최근 교대 선호도 하락에 따른 합격선 하락 기대심리(역선택),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정부의 교권강화 정책 등에 따라 지원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교대의 경우 이번 수시모집에서 5.53대1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4.09대1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이 밖에 ▲청주교대 7.88대1 ▲부산교대 6.57대1 ▲경인교대 6.52대1 ▲대구교대 6.49대1 등 순으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교대 수시 지원자 수 증가는 최근 교권 침해, 학령인구 수 감소 등으로 교대 선호도 하락, 합격선 하락에 따른 기대심리로 역선택한 수험생이 상당수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5학년도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수시 미충원 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김다이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