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전날 목포 삼학도 임시여객선터미널에서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3분기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목포해경, 서해지방해양특수구조대,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소방서,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해군 3함대, 씨월드 고속훼리, 한진GTC 등 9개 기관·민간단체가 참여했으며 경비함정 5척이 동원됐다.

훈련은 카페리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해 ▲회항 조치 등 초기 대응 ▲해상 익수자 구조 ▲전기차 화재 진압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또 전기차 화재 대응 시 유의사항 등에 관한 전문가의 교육도 병행됐다.

서월석 목포해경 경비구조과장은 “선박 내 전기차량 화재는 공간적인 특성상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더욱 견고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선내 전기차 화재사고 대응 역량 향상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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