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고흥녹동여객선터미널에서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대응력 향상을 위한 민관 합동 대응 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여수 카페리 여객선 내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선박 종사자 등 약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기차 해상 운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해상 운송 종사자의 전기차 화재 위험성 인식 및 화재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접안 선박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육상에서 119 소방차 등을 동원, 선박 종사자들이 화재를 진화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동 훈련 및 안전 교육을 통해 화재에 대한 협력 체계를 공공히 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 운송이 되기 위한 여객선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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