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사흘간 서울 봉은사에서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창건 1230주년 봉은사 개산대제(절의 창건일을 기념해 여는 큰 법회) 전통문화축제’ 기념으로 개최된 가운데 담양·장성·부여·평창·해남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도심 속 천년고찰 봉은사에서 열린 대규모 축제인 만큼 국내 관람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북적이며 담양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무(곤약) 젤리와 두부과자, 김, 김부각, 쌀엿강정, 수제약과 등이 외국인과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을 맞아 봉은사 직거래 장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담양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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