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0일 “지난 여름 장기간 지속된 고수온으로 어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질병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양식어류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여수 해역은 6-7월 낮은 수온이 유지되다가 급격한 고수온 현상 발생으로 피해가 컸다. 섭이 기간이 다른 해에 비해 짧아져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뤄지지 않았고, 지속된 고수온으로 수중 용존산소량도 함께 감소하는 저산소 현상도 발생해 양식어류의 생리활성이 떨어져 있다.

이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면역력 회복을 위해 고품질 사료와 함께 영양제 등을 충분히 공급하고, 수온 하강 시기에 맞춰 어류의 체력 보강에 집중하도록 지도·관리하고 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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