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최근 광주보훈병원에서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마음치유센터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제공하고 있는 심리재활서비스에 전문 치료를 연계해 실질적인 치유와 회복을 지원한다.<광주보훈병원 제공>

광주보훈병원에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가 문을 열었다.

22일 광주보훈병원에 따르면 최근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마음치유센터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제공하고 있는 심리재활서비스를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해 전문 치료를 통한 실질적인 치유와 회복을 지원한다. 센터에는 2개의 상담실과 대기 공간이 조성됐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음시설도 완비됐다.

개소식에는 이삼용 병원장,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 국가보훈부 보훈의료정책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판식과 기념촬영 등이 이뤄졌다.

이삼용 광주보훈병원장은 “마음치유센터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신체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도 “보훈가족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리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센터의 역할을 기대했다.

한편 보훈부는 지난달 3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보훈병원에서 마음치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연내 인천·부산·대구·중앙보훈병원 등 모든 보훈병원에 마음치유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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