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사령부(이하 3함대) 보급지원대대와 화생방지원대는 “최근 영암소방서와 함께 대형 유류탱크 화재 상황을 가정한 ‘군·관 합동 대량유류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훈련에는 3함대 보급지원대대 및 화생방지원대 장병 30여명과 영암소방서 소방인력 8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 4대 등 화재 진화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유류탱크 상부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현장 근무자는 유선으로 화생방지원대와 영암소방서에 상황을 즉시 전파했고, 보급지원대대 자위소방대가 소화포·분말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화재 확산을 억제하는 한편 차량 접근 통로를 확보하는 등 초동조치를 취했다.

이후 화생방지원대원과 영암소방서 대원들이 소화포 및 소방차를 이용해 화재 진압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두 기관이 합동으로 잔불 처리 및 피해상황을 면밀히 확인하며 훈련을 종료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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