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올해 130명의 자활 대상자가 수급 대상에서 벗어났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64세 이하 저소득층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 자립과 자활을 유도한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2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539억원을 들여 자활사업과 통장사업 참여자에게 인건비, 목돈 마련 등을 지원하며 자활 대상자의 탈수급 제고에 힘쓴 결과, 현재 130명이 탈수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이날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21회 전남도 자활대회를 개최해 자활사업 참여자의 연대 의식 강화와 자긍심 고취를 도모했다.

‘자활! 사회 통합과 안전망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구복규 화순군수, 박철수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남지부장, 자활근로 참여자와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자활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12명과 공무원 2명에게 전남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공연과 어울림한마당 행사,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자활을 통해 스스로 삶을 꾸려가는 참여자의 용기와 열정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참여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실현하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자활사업 개발과 일자리 발굴, 자산형성지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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