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30일 “지난 28일 영암 대불초등학교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어린이 1.5도 환경인형극’을 HD현대삼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인형극은 생활 속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환경 조성을 주제로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환경 악당이 환경지킴이로 탈바꿈한다는 내용이다. 관객인 어린이들이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연극으로 구성됐다.

이번 환경인형극은 지난 7월6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다문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상연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다.

특히 지역주민의 문화누림 향상과 저탄소생활 촉진을 위해 대불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불초등학교는 다문화 비중이 높은 초등학교로서 전교생의 22.48%가 다문화 학생이다.

이번 활동은 기존 환경인현극 관람뿐만 아니라 자원관의 찾아가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생물 다양성 보존의 기회를 제공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화 활동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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