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의장 신수정·왼쪽서 네 번째)가 행안부 주관 ‘2024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전국 최다인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시의회는 전국 첫 365일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사례로 본선에 진출, 해당 조례를 대표 발의한 임미란(왼쪽서 세 번째) 시의원이 사례 발표를 맡아 대상을 수상했다.<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가 행안부 주관 ‘2024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7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전국 최다인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제도 개선에 따른 지방의회 성과를 정리하고 의정 활동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전국 최초 365일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사례로 본선에 진출, 해당 조례를 대표 발의한 임미란 시의원이 직접 사례 발표를 맡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 조례는 야간 및 휴일에 문을 여는 아동병원이 없어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지방의 열악한 소아·청소년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발의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개소로까지 이어졌다.

지역에 꼭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아동 의료서비스를 설계하고 시행했다는 점에서 경진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조례를 근거로 광주시가 지난해 9월부터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운영한 이후 지난 10월까지 2만5천명이 진료를 받았다.

광주의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지역의 아동과 부모로부터 호평은 물론 전국의 여러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어린이들의 실질적인 복지 수준을 높이는 ‘광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가 전국의 벤치마킹에 이어 전국 경진대회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회는 시민의 애로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체감도가 높은 의정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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