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이 복권기금을 활용해 심혈관 질환 진료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19일 광주보훈병원에 따르면 최근 지원받은 복권기금을 투입해 심혈관 질환 진단과 치료의 핵심 장비인 심혈관조영실을 확장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사진>

이에 따라 중증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순환기내과는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신규 의료진을 영입, 치료 및 시술의 질적 수준을 크게 높였다.

4월에는 심근경색증과 관상동맥 분야의 권위자인 정명호 부장이, 11월에는 고혈압, 심부전증 등 심혈관계 질환 치료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김동한 부장이 진료 팀에 합류했다.

광주보훈병원은 지역 내 중증 환자 진료와 치료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심혈관조영실뿐만 아니라 CT, MRI 등 다양한 첨단 의료장비 유지 보수에도 복권기금을 사용해 의료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삼용 병원장은 “심혈관조영실을 비롯한 의료 인프라 강화로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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