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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날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고구마 주산지인 가고시마현을 방문, 고구마 생산·가공 관련 선진 기술을 시찰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NPO고구마월드 센터 및 동아시아 고구마 친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구마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가고시마현청과의 기술 교류와 고구마 재배, 유통, 판매, 브랜드화 사례 벤치마킹과 고구마 체험관광 전문식당, 가공특산품 판매장을 방문해 고구마 가공 산업의 다양화와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일본 규슈 남부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은 고구마의 고향이라 불릴 정도로 일본의 대표적인 고구마 주산지다.
특히 고구마 술을 비롯한 100여종의 고구마 가공 식품을 개발하고, 체험과 관광으로 이어지는 6차 산업으로까지 연계해 고구마 산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해남군은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 사례 등 고구마 가공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해남고구마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방문단은 업무협약과 함께 고구마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일본농협 농산물 직매소와 NPO고구마월드 센터에서 운영 중인 고구마 가공식품 현장과 고구마 요리 판매 레스토랑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방일을 통해 품질 차별화와 다양한 가공 성공 사례를 반영해 고구마 융복합산업 활성화로 해남고구마가 전국 최고를 넘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모색하겠다”며 “해남 지역에 적합한 고구마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연구, 지역 내 고구마 가공산업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해남=박필용 기자
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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