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5일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다 함께 돌봄센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 함께 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사업이다.

최근 무안복합문화센터 5층에 신규 설치된 무안희망다함께돌봄센터(4호점)는 놀이, 학습, 돌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운영 시간은 학기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원은 20명이다.

입소 우선순위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의 부 혹은 모가 일하는 경우 ▲자녀 돌봄이 어려운 경우 ▲저학년 순으로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상시 돌봄과 일시 돌봄 이용이 가능하다.

다 함께 돌봄센터 설치는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2022년 6월 1호점 이후 현재 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공약사항 이행률 130%를 목표로 총 8개소를 선정·운영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역의 돌봄 수요를 고려하고 지속적인 돌봄센터 설치를 통해 맞벌이 가정의 아이 돌봄 부담을 덜겠다”고 전했다.

/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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