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야심차게 추진한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의 한해를 결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광주 독서교육 우수학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각 학교가 독서교육으로 학생들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키우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했으며, 신광중학교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광주수창초, 진제초, 광주서광중, 금호중앙여고 등 4개 학교가, 우수상은 광주동신여중, 성덕중, 숭의중, 일동중, 조대부중, 조대여중, 광주동신고, 광주동신여고, 광주여고, 광주인성고, 금호고, 조대여고 등 12개교가 각각 수상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독서교육 우수학교 표창과 함께 총 4천만원(대상 400만원,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상금은 단위학교에서 독서교육 자료 개발 및 교원 연수, 워크숍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1회 책이 된 우리들의 이야기’ 학생 독서 책쓰기 동아리 책 출판 전시회가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광주 27개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학생 독서 책쓰기 동아리에서 발간한 126권의 전시와 책쓰기 사례발표가 이뤄졌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책이 출판되는 것을 기념함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꿈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독서교육은 시교육청에서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중점사업이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광주의 독서 열기가 뜨겁다”며 “내년에도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지속·확대 운영해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폭넓고 내실있는 독서교육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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