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6개 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열린 2024년 제2차 전남스포츠클럽 관계자 워크숍에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전남 스포츠클럽 동반 성장과 클럽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10-11일 목포 폰타나호텔에서 ‘2024년 제2차 전남 스포츠클럽 관계자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박2일동안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도내 36개 공공스포츠클럽(종합형 19개, 한종목 17개) 사무국장 및 행정직원 등 80여명이 참가해 클럽간 정보교환 및 소통의 자리로 진행됐다.

첫 날에는 김유경 한국재정정보원 교육강사의 ‘e나라시스템 정산 및 이월과정 교육’, 신세영 스포츠안전재단 강사의 ‘스포츠안전교육’이 실시됐다.

둘째 날에는 백유숙 영암세한스포츠클럽 사무국장과 김선행 무안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이 스포츠클럽 성과를 공유하는 사례발표에 이어 최윤희 음약연구소 대표의 ‘영화와 함께하는 힐링뮤직’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전남도체육회는 워크숍을 통해 전남 스포츠클럽이 지정스포츠클럽으로 영역을 확대해 각종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갖춰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국에는 210여개의 스포츠클럽이 활동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전남은 가장 많은 36개의 스포츠클럽이 운영되고 있다”며 “개수로만 1등이 아닌 자립과 운영에서도 최고의 스포츠클럽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제1회 전남스포츠클럽 체육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2025년 예산 4천만원을 확보했다”며 “전남도체육회는 앞으로도 건강한 스포츠클럽, 도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스포츠클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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