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의 유학생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세분화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동신대학교 교수학습센터에 따르면 최근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학습공동체 종합평가회·우수그룹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 2학기부터는 ▲일반 학생으로 구성된 일반형 ▲일반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하거나 외국인학생들로 구성되는 글로벌형 ▲외국어/한국어 학습 등 언어 회화 스터디 및 교류에 중점을 둔 Together형 등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41개 팀이 참여했으며, 시상식에서는 우수사례 소개와 함께 팀별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출신 유학생들로 구성된 ‘Fantastic Four’팀이 뛰어난 협업 능력과 학습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Study with SN’팀 외 3개팀이 선정되는 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장 김기쁨(간호학과 3학년) 학생은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외국어 실력과 학습 성과를 함께 높일 수 있었다”며 “다른 나라의 유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지혜 동신대 교수학습센터장은 “학내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유학생들이 학습과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내국인 학생들 또한 만족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공동체 활동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다이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