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소라파출소는 “황선수(사진) 경감이 단순 가출 신고로 접수된 사건에서 신속한 위치 추적과 출동으로 보이스피싱 추가 피해를 막아 귀감이 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어머니가 피싱범죄 피해를 입고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위치 추적 결과 소라면 여천농협 은행 인근에 피해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각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해자가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 중인 것을 발견하고 이를 제지해 1천800만원의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는 대환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두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사기당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상태였다.

박규석 여수경찰서장은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금전 요구, 저금리 대환대출, 선입금 요구는 100% 보이스피싱 사기”라며 “이러한 전화는 즉시 끊고 관계기관에 직접 확인하거나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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