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전기차 충전시설(사진)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유료화를 본격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스포티움, 만남의 광장, 구우시장 주차장 등 42곳에 104기의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군비 투입 없이 국비와 민간투자를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 충전시설은 화재·폭발 사고 발생 시 영업배상책임보험(1사고당 10억원·연간 50억원 한도)을 적용하며, 장애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품질 상시 관리와 소화기 설치, 365일 24시간 통합센터 운영 등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충전 요금은 환경부 고시 요금과 동일하거나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아이파킹’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무료 충전소의 집중 현상, 노후 부품 문제, A/S 지연 등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고 군민 편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충전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에너지 전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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