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새해를 맞아 본관 1층 공룡동산을 새단장했다.

과학관은 공룡동산에 살아있는 듯한 움직이는 공룡 3종을 새롭게 배치하고 당시의 육상환경을 반영한 중생대 백악기 디오라마 연출을 보완해 관람객들에게 생동감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새롭게 추가된 공룡은 전남 보성에서 발굴된 후 최초로 우리나라 이름과 지명이 붙은 공룡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경기도 화성에서 발견된 원시 각룡류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몽골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는 ‘프로토케라톱스’로 전문가 고증을 거쳐 작동모형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지난해 ‘다이노월드’ 공룡 특별전에서 호평을 받았던 공룡백과를 함께 배치해 관람객 참여를 높였다.

공룡동산 개선을 담당한 장효정 연구원은 “올해는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과 자연사관 조성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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