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4분께 서구 쌍촌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장비 19대, 소방인원 58명을 출동시켜 화재 발생 25분여 만인 오후 9시19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4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재도구를 비롯한 집안 내부 80㎡가 전소돼 소방 추산 2천45만여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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