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담빛농업관 강당에서 공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예방과 청렴을 위한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 실무자가 직접 강사를 맡아 공공계약의 합법성과 투명성을 제고했으며, 사업소와 읍·면의 제1관서 등 계약 및 건설 업무 담당자와 각 부서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청렴 실천을 위한 업무능력 향상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직자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숙지해야 할 회계 관련 지식과 공사계약 추진 시 필수적인 법령·지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순환보직으로 인해 수시로 부서를 이동하고, 같은 부서 내에서도 업무가 변경될 때마다 새로운 업무와 관련 법령·지침을 습득해 현장에 즉시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같은 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공직사회의 부패와 비리, 일탈행위는 공직에 대한 사명감 부족, 순간의 유혹, 그리고 무지에서 비롯된다”며 “무지를 핑계로 한 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교육을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담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