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쿱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한웅원X유태평양 콜라보 공연

피아니스트 오은철

첼리스트 홍진호

“국악·재즈·클래식·발레·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2025 ACC 브런치콘서트로 특별한 예술 경험을 누리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025 ACC 브런치콘서트’ 연간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4일부터 관람권 판매를 시작한다.

ACC 브런치콘서트는 관객들과 아름다운 음악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오감만족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예술극장 극장2에서 진행하는 ACC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는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재즈, 클래식&미술, 클래식&발레, 아트퍼포먼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통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025년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빈(Vienna) 숲 속의 이야기’로 문을 연다.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의 위계에서 벗어나 자립적인 연주활동을 추구하는 단체의 공연이다. 지휘자 김광현의 지휘 아래 테너 김민석, 소프라노 김성혜가 출연한다.

3월에는 판소리와 재즈의 특별한 만남인 한웅원 밴드×유태평양의 ‘그루브 in 판소리’, 4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오은철과 함께하는 발레음악극 ‘Moments’, 5월 강렬한 댄스를 선보이는 블랙토 무용단 ‘블랙토 댄스 콘서트’가 준비된다.

6월에는 ‘불멸의 연인들’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토벤, 슈만, 쇼팽 등 작곡가들의 불멸의 연인을 소개한다.

이어 7월 예술칼럼니스트 전원경의 ‘재즈와 욕망의 도시, 뉴욕’ 공연에서는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정을 통해 뉴욕의 문화예술을 살펴볼 수 있다.

8월에는 한국 재즈 아티스트 마리아 킴의 특별한 프로젝트 공연 ‘with Strings’이, 9월에는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넌버벌 아트퍼포먼스 ‘페인터즈’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 10월에는 짙은의 ‘짙은 가을’, 11월에는 첼리스트 홍진호×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탱고의 사계’를 선보이며, 12월 음악감독 이성준과 뮤지컬 배우 김소향, 조환지의 ‘뮤지컬 플레이리스트’로 올해 무대의 막을 내린다.

총 11회의 연간 프로그램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4일 오전 10시부터 총 50매(1인 2매까지 구매 가능)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정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올해는 더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ACC 브런치콘서트는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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