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의 골목투어 상품 ‘토퍼씨와 롤리폴리 동구미션투어’가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투어 상품은 광주폴리와 지역 골목이라는 장소 콘텐츠를 결합한 것으로, 상품 출시 5주 만에 600명 이상이 참여했다.

2010년부터 구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세계적 예술가들이 참여한 공공예술 건축물 프로젝트인 광주폴리와 트랜디한 감성과 역사적 의미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동구 골목길을 연계했다는 점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재단은 투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만족 425명, 약간만족 109명)가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으며 특히 투어 구성물품 및 콘텐츠, 운영 방법, 소요시간 등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동구 골목투어 참여의 주된 목적으로는 ‘재미있어 보여서’가 361명(39%)으로 가장 높았고, ‘미션선물 수령’ 279명(30%), ‘이색적이어서’ 134명(15%), ‘지인 추천’ 72명(8%), ‘여행토퍼 수령’ 42명(5%) 순으로 나타났다.

동구 골목투어를 알게 된 경로는 ‘블로그·SNS’가 362명(64%)으로 가장 많아 온라인 홍보가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으며, ‘지인 소개’를 통해 알게 된 참여자가 148명(26%)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3%(416명)는 광주폴리에 대해 몰랐다고 응답해 인지도는 낮은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광주 동구 재방문 의향에 대해 ‘있음’ 459명(81%), ‘약간 있음’ 73명(13%)으로 전체 참여자의 94%가 동구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스토리텔링 연계 동구 7대 주력 골목 관광코스인 ‘동구칠성’에 스토리와 재미요소를 가미해 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문창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광주 동구가 근대문화와 첨단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심 여행지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올해는 관광 상품인 ‘동구칠성’을 광주 여행자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핵심코스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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