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의 경영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현택(72·사진) 제25대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25일 목포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제25대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회원사와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활동이 주춤했던 목포상의를 다시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정 회장은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광주공항 이전 및 무안공항 활성화 ▲무안반도 행정통합 ▲국립목포해양대-국립목포대 통합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 등 5대 과제를 중점 추진해왔다.

이 중 의대 설립은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통합을 전제로 추진 중이며, 삽진항은 국가어항 예비항으로 지정돼 예산 심의와 기본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정 회장은 대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목포신항 공유수면 매립을 주장해 전남도 용역에 반영되는 성과도 거뒀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는 김원이 국회의원과도 협력해 해상풍력특별법 통과, 상법 개정안 이사충실의무 대상 확대 철회, 호남선 고속열차 증차 등을 건의하며 지역 산업계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정 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상의, 지자체, 유관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그는 매월 관내 주요 기관장들을 초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회원사 복지 확대에도 관심을 기울여 제휴 병원, 숙박, 레저 등 26개 업체와 연계한 회원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제휴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올해 국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회원 서비스 강화와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종합 지원, 신규 산업단지 조성, 대기업 유치, SOC 확충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천500만원, 목포복지재단에 1천만원을 기탁했고 전남경찰청과 신안군장학재단에도 각각 1천만원, 2천만원 등 총 8천500만원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정현택 회장은 “앞으로도 기업 경영 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하겠다”며 “회원사를 위한 서비스 확충에도 정진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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