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창(사진)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미국 비뇨의학 교과서 ‘Campbell-Walsh-Wein Urology(캠벨-월시-웨인 비뇨의학) 13th edition’에 주요 저자로 참여했다. 한국 의사가 주요 저자로 참여한 경우는 황 교수가 최초다.

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Campbell-Walsh-Wein Urology’는 세계 비뇨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포괄적인 교과서로 인정받고 있다.

황 교수는 이번 편찬 작업에서 본인의 전문 분야인 신장암 파트의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허숙희 영상의학과 교수와 김성순 병리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화순전남대병원 환자의 영상 및 병리 자료를 참고했다.

앞서 황 교수는 지난해 9월 대한비뇨의학회가 발간하는 국문 비뇨의학 교과서의 신장암 부분 저자로도 손을 보탰다.

황 교수는 현재까지 200여편의 비뇨기 종양 관련 SCI 국제학술지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와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 GRADE 네트워크 및 대한근거기반의학회 창립 멤버로 근거 기반 의학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성 성기능 장애 환자에서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의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이 근거중심의학의 대표 국제 저명 학술지에 소개되며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이 발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된 바 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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