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수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결식이 우려되는 이웃 30가구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담양군 수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공>

담양군 수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결식이 우려되는 조손, 한부모가정, 독거중장년 등 이웃 30가구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반찬 나눔은 지난해 협의체 위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도 이어지게 됐다.

나눔 활동에는 김영례 수북면 부녀회장, 김상희 수북면 복지팀장, 협의체 위원 등이 참여해 열무김치와 소고기 장조림 등 정성이 담긴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지원 대상자는 복지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 중·장년 1인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으로 선정됐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주로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곤 했는데, 이렇게 정성 가득한 반찬을 받으니 힘이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선미 수북면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나눔 사업을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수북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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