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이 올해 청소년 대상 학교 연계 진로탐색 교육 프로그램 ‘미술관 사람들’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큐레이터’와 ‘전시 디자이너’ 과정에 더해 올해는 ‘보존 전문가(컨서베이터)’ 과정을 신규 개설했다.

‘미술관 사람들’은 국립현대미술관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관 교육을 제공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진로 탐색 중심의 교육 흐름을 반영해 개발됐으며, 도립미술관에선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전시 기획, 디자인, 작품 복원 등 미술관 직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세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오는 11월까지 이메일 또는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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