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사진) 담양군수가 ‘소통과 화합’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부드러운 리더십과 과감한 행정혁신을 통해 군정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담양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공직자가 존중받아야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불필요한 의전과 회의를 대폭 축소하고, 행정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군수는 담양군의회 의원 시절부터 공직자 보호와 조직문화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2021년에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조례를 직접 발의하기도 했다.

군정 운영의 디테일에서도 변화는 뚜렷하다. 정 군수는 수행비서 없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출퇴근하며, 이는 직원들의 출퇴근과 업무 흐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실천의 일환이다.

또한 부군수를 중심으로 전결 체계를 강화해 실무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회의와 의전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폭 줄이며 공직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들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군정 안정화 측면에서도 일관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취임 초 열린 ‘군정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정 군수는 “기존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은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민과의 현장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정 군수는 ‘군민과 자주 함께하다 보면 불필요한 불신은 해소되고, 군정에 대한 신뢰가 쌓일 것’이라는 철학 아래 직접 현장을 누비며 사소한 민원 하나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소통과 화합의 원칙 아래 오직 담양의 발전과 군민 삶의 실질적 변화만을 생각하며 ‘힘찬 미래, 더 큰 담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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