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13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정신 병원장은 최근 최명이 간호부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보호자가 없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인 8동 9층을 찾아 입원환자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쾌유를 기원했다.

전남대병원 본·분원의 간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이자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에 입원해 있는 70세 이상 환자 258명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병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나눔 행사도 추진했다. 이달 초 병원 6동 6층 어린이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아들에게 어린이날 기념 선물과 다과를 선물했으며 앞서 지난달 말에는 6동 1층 로비에서 100여명의 환아 및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난감 만들기 부스, 그림그리기, 어린이 음악회 등을 선사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가정의 달이지만 병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환아들에게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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