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이 전국 최초로 교육행정정책 전공 계약학과를 설치, 신입생을 뽑는다.

26일 광주교육대학교에 따르면 전남교육청과 협약에 따라 오는 6월4일까지 유·초·중·고 직원, 전문직, 행정직 등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정책 전공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광주교대 교육대학원의 교육행정정책 전공 계약학과 신설은 교원과 행정직원이 행정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역량을 겸비하고, 이를 통해 전남교육 발전에 기여하도록 도교육청과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이는 보통 교원들이 다소 짧은 연수 후 학교 행정 또는 교육청의 행정 업무에 투입돼 행정가로서 갖춰야 할 깊이 있는 지식과 실무 역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채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은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 등은 이번 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교원과 행정직원 사이의 행정에 대한 상호이해 및 협력 역량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교대와 도교육청은 공동지원을 통해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석사학위 취득 후 박사과정 입학 우선권이 부여된다.

계약학과 모집정원은 10명이며, 수업은 전체 수업 일수의 3분의2가 원격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사항은 광주교대 교육대학원 신입생 모집 전공 주임(062-520-4206)에게 문의하면 된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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