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는 “최근 신속한 판단과 빠른 신고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금융기관 직원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 광주봉선동지점 직원 A씨는 지난달 23일 한 고객의 통장 재발급을 처리하던 중 ‘이상 금융 거래’ 정지 안내와 함께 해당 계좌에서 최근 5천만원이 입금된 뒤 100만원 단위로 6회 출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를 보이스피싱 범죄로 판단, 대포통장 매매 사범 B씨를 검거하며 또 다른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김종득 남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은행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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