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용노동지청과 (사)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는 10일 “영암군 대불산단 입구에서 출근길 노동자를 대상으로 ‘대불산단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대불산업단지에서 중대재해가 다발함에 따라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중대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사)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의 회원사 중 HD현대삼호를 비롯한 40여개 조선업체 대표 및 관계자, 전남도, 영암군 등 지방 자치단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재해 예방 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대재해를 추방할 것을 결의하고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재희 목포고용노동지청 지청장은 “노·사가 소통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위험을 감시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자”며 “안전에 대한 투자는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는 자체적으로 대불산단 조선업종 각 사업장에 안전 현수막 게시와 사내 방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문화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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