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선비문화 체험행사를 지난 18일 강진 일원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선비문화 체험행사는 공직 유관 기관·단체 구성원의 윤리의식 고양과 청렴문화 정착을 통해 지역 청렴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청렴사회민관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단체의 청렴업무 담당자와 기관 추천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백운동원림, 윤한봉 열사 생가, 사의재 등 지역의 의미 있는 사적을 방문했다. 또한 선비 종손과 함께하는 찻자리 체험과 윤동옥 다산학연구소 당주의 청렴 강의 등 전통 속 청렴문화를 이해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6일 1천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은 ‘제2회 청렴페스티벌’에 이어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까지 아우르는 행사 개최로 도민이 함께 체감하는 ‘전남 청렴주간’ 완성의 의미를 더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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