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아이클릭아트

이번 주말·휴일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120㎜가 넘는 많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전 지역에 오는 21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특히 21일 광주와 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 전남 남부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일 광주·전남 최저·최고기온은 21-23도, 24-28도 사이의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덥겠다. 21-22일 최저·최고기온은 각각 21-27도, 18-28도로 전망됐다.

비가 내리는 동안 광주·전남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수 있으나 소강 상태를 보이는 오후 시간대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높아 무덥게 느껴질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전남도는 자연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시·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북구 신안동 공동주택 침수방지 물막이판 설치 현장을 찾아 수방장비와 예찰 체계 등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광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재난 사전 대비상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전남도도 20일 오전 9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김영록 지사 주재로 여름철 장마·극한호우 대비 점검회의를 갖고 재난안전 관련 실·국별 사전 대비 상황을 점검한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김재정·변은진·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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