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전남도청 선수단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청 근대5종 선수단이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남도청은 지난 18일 해남 우슬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4종(펜싱·수영·레이저런(사격+육상)) 단체전에서 양우승, 박상구, 이동기, 조예준이 팀을 이뤄 3천441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영하, 서창완, 양우승이 호흡을 맞춘 4종 릴레이경기에서도 총점 1천121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선봉에 선 양우승은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초등 3-4학년부 근대2종 경기에 출전한 황채원(장성 사창초)은 총점 539점으로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남자중등부 근대2종 단체전에서는 김민재, 서광진, 김단오, 양진석이 팀을 이뤄 총점 2천371점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민재(전남체육중 2년)는 남중부 근대2종 개인전에서, 곽동규, 김강영, 허민준(이상 전남체고)도 남고부 계주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전남의 메달레이스에 힘을 실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어린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들이 앞으로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근대5종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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