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대표단이 호주 울런공시 관계자들과 공식 교류·환영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호주 울런공시와 산업·문화·교육 분야의 실질적 교류 방안를 모색했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4박6일 일정으로 이화엽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한 시 실무대표단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 시(City of Wollongong)를 방문해 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를 다졌다.

대표단은 울런공 시의회를 찾아 타니아 브라운 시장과 면담하고 우호도시 협정을 제안했으며, 울런공시가 주최한 공식 교류 행사에서는 주요 경제·행정 기관 관계자들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블루스코프 스틸, 포트 켐블라 등 핵심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울런공 아트갤러리, 공연장 등 문화 기반도 살폈다.

특히 울런공대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찾아 수소, 2차전지 등 미래산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청소년 단기교류 등 인적 교류에 대한 실무 논의도 진행했다.

광양시는 향후 창업·문화 등 실질적 협력 분야부터 접근해 우호도시 체결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화엽 광양시 미래산업국장은 “울런공시 방문은 북미·호주 등 영어권 도시와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 산업·문화·창업·인재 교환 등 실질적인 분야부터 협력을 시작해 우호도시 체결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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