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관내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22일 보성군에 따르면 고령층 비율이 높고 교통이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읍·면별로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접수를 받고, 이후 재방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달하고 있다.

방문 신청 지원은 평일 오후 경로당에서 이뤄지며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서 신청 대상자에게 정확한 지급 기준과 절차를 설명하고, 즉석에서 신청서를 작성·접수할 계획이다. 해당 방문 신청은 이번 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군민을 위해서는 혼잡 방지를 위한 마을별 신청 일정을 수립하고,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신청 후 즉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마을의 신청 일정은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국비 90%, 도비 5%, 군비 5% 등 총 8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읍·면별 신청 창구 운영, 콜센터 운영, 마을 방송과 홍보물 배포, SNS 연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권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가맹점 환전 한도를 12월31일까지 일시적 해지(무제한)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사회적 약자와 고령층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책임지는 민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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