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운전면허 적성검사 대상자가 크게 늘면서 당국이 조기 수검을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양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 지역의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총 31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8만2천명(24.7%)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반기 내 검사를 완료한 운전자는 10만8천500명으로, 전체의 35%에 불과하다.

또한 올해 전국 적성검사 대상자는 약 490만명이며 전년 대비 100만명 가까이 증가해 전국적으로도 검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검자가 급증해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7월에서 9월 사이 여유 있게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정해진 기간 내 받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기한을 초과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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