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10일 “전날 광주·전남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김기용 서장이 직접 연안해역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기용 서장은 여수신항 해양경찰구조대를 방문해 지난달 집중호우 때 여수신항으로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여수신항 일대 연안해역을 둘러보며 호우특보 발효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특히 오동도와 돌산 등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대해 “인파가 몰릴 수 있으니 선제적인 연안사고 예방 순찰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기용 서장은 “폭우 등 기상 악화가 예상될 때는 갯바위·해안가 등 취약지 예방 순찰을 강화해 사전에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악천후 시 연안해역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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