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창평면은 최근 화재에 취약한 저소득층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여름철 전기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노후주택의 전기·소방 안전상태를 살펴보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에는 119생활안전 순찰대를 비롯한 창평면 의용소방대, 복지기동대, 면 복지팀 등 총 8명이 참여해 2인1조로 나눠 총 22가구를 방문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노후 멀티탭 누전 차단 기능 확인·교체 ▲소화기 상태 확인·노후 소화기 교체 ▲주택 내 감지기 설치 여부 및 작동 상태 점검 ▲강화액 소화기 설치 ▲화재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진단 등이다.

복지기동대는 점검 과정에서 각 가구의 생활불편 사항도 함께 점검하며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주민에 대한 후속 지원도 함께할 계획이다.

이종철 창평면장은 “노후주택은 작은 전기 이상으로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이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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