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27일 “주민 주도 돌봄 사업인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보건대 RISE사업단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2개월간 13차례 진행되며, 총 164명의 이웃돌봄단이 참여한다.

주요 과정은 ▲고독사 이해 및 사례 분석 ▲돌봄자의 마음돌봄(의사소통·감정소진 예방) ▲응급상황 대처법(심폐소생술 실습) ▲사례관리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은 2020년 ‘고독사 예방관’으로 출발해 2023년 ‘이웃돌봄단’이라는 이름으로 확대·개편된 주민주도 돌봄 사업이다. 현재 164명의 단원이 관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와 가정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웃돌봄단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착한도시 서구의 문화가 확산돼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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