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2일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권리구제를 위해 ‘취약계층 생활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사회보장급여가 중지되거나 보장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군은 생활의 어려움과 심리적 상실감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했다.

복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 등 긴급 물품을 지원하고, 복지 수요를 파악해 공적 서비스와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사진>

특히 자격이 중지되거나 급여가 줄어든 가구에는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상담을 통해 누락 없는 복지 연계를 돕고 있다. 장흥군은 올해 8월 현재 60가구가 이 사업을 지원받았으며 향후 더 많은 대상자를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생활보장위원회를 활용해 급여 중지 위기에 놓인 54가구 90명에게 기초생계·의료급여 등 가구 특성에 맞는 사회보장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문수연 주민복지과장은 “복지급여 중지 또는 제외 가구를 직접 찾아가 대면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으로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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