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11일 “오는 16일 여수수협중앙회에서 열리는 어업인 안전조업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항로표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항로표지의 기능과 활용법을 비롯해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이 개발한 해로드 설치 방법, 위급상황 시 SOS 구조 요청 절차 등이 안내된다.

또한 수협과 협력해 반부패·청렴도 제고 캠페인도 병행한다.

특히 대형 선박에 비해 항해 장비가 부족한 어선 종사자들이 항로표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서는 등부표 파손이나 불꺼짐을 발견했을 경우 여수해수청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소등 신고처도 안내할 예정이다.

정태성 청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해양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항로표지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여수·광양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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