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14일 “오는 24일까지 행락철을 맞아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성 조사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른 정기 활동으로, 해경은 매년 행락철 전후로 위험구역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지자체 등과 협업해 사고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해경은 관내 갯벌·방파제·해안도로 등을 대상으로 ▲사고 이력 ▲이용 빈도 ▲시설물 상태를 점검해 신규 위험구역 지정과 등급 조정을 추진한다.

이후 목포지방해수청과 7개 지자체가 참여해 방파제, 갯벌, 항포구 등 주요 지역의 안전시설물 유지 상태를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파손되거나 노후된 시설은 즉시 보수·교체를 요청하고, 시설이 부족한 구역은 신규 설치를 권고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가을철은 낚시객과 관광객이 많아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험구역 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해양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