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9일 “전 군민에게 50만원(2차분)을 지급하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의 신청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2차 지원금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4만9천230명에게 총 246억원이 지급됐다. 그러나 1차 때보다 미신청자가 많아 군은 신청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출타나 부재로 신청하지 못한 군민, 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9월22일-10월 31일) 신청 기간과 혼동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원금 혜택을 놓친 군민이 없도록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2차 지급 대상은 총 5만540명으로, 이 중 미신청자가 연장 신청 대상이다.

지급 기준일(2024년 12월27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영광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다음날(12월28일) 이후 전출·사망·말소·거주불명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기존과 동일하게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온라인(‘그리고’ 앱)을 통해 가능하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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