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최근 금정농협이 주관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문화생활관 준공식’을 대봉감 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했다. <영암군 제공>

영암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머물 수 있는 전용 생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영암군은 “최근 금정농협이 주관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문화생활관 준공식’을 대봉감 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시설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감사패 수여, 건립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6억6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도비 1억2천600만원, 군비 2억9천400만원, 금정농협 자부담 2억4천만원으로 조성됐다.

부지면적 8천382㎡, 건축면적 290.26㎡의 2층 규모로 지어진 문화생활관은 3인 7실 총 21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공용주방과 세탁실 등 생활 편의시설을 갖춰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문화생활관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복지와 지역 농가의 상생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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