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신임 원장에 김범모(59·사진)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비상임이사가 지명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테크노파크는 전날 김 이사를 후보자로 지명하고 광주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오는 11월18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김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선임은 지원자 부족으로 난항을 겪었다.

1·2차 재공고에도 지원자가 단 1명에 그치면서 김 후보자가 그대로 지명됐다.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의 임기는 조례에 따라 시장과 일치한다.

이에 내년 지방선거 이후 자칫 단년 임기로 끝날 수 있어 지원 기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인사청문 절차 부담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 후보자는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원, 서울외국환중개 전무이사, 광주연구원 초빙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 문제를 중점 검증할 방침이다./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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