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철(사진 왼쪽) 목포경찰서 수사1팀장(경감)이 최근 전남경찰청이 주관한 ‘2025년 7-8월 베스트 수사팀장’으로 선정돼 즉상(즉포사상)을 수상했다.

정 팀장은 전남경찰청장 표창과 함께 30만원의 수사비를 부상으로 받았다.

정 팀장은 속칭 ‘기(氣)치료사’라 불리며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치료 능력을 과시하고 ‘기치료’ 명목으로 29차례에 걸쳐 불법 의료행위를 하며 피해자들을 기망해 총 725만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해당 금액 전액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해 피해 회복에 기여했다.

전남경찰청은 도내 22개 경찰서의 지능·통합수사팀장 46명과 수사관 244명을 대상으로 수사 성과를 평가해 이번 베스트 수사팀장을 선정했다.

한편 정웅철 팀장은 1999년 경찰에 입문해 장흥경찰서 수사과장, 무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한 ‘수사 베테랑’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철저한 수사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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