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가 9월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 527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0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3으로 전월(110.5) 대비 0.8p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동향지수 중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생활형편CSI(95)는 전월대비 1p 상승하고 생활형편전망CSI(101)는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2)는 전월대비 2p 상승하고 소비지출전망CSI(112)는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중 현재경기판단CSI(93)는 전월대비 1p 상승하고 향후경기전망CSI(103)는 같은기간 2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95)는 전월대비 1p 하락, 금리수준전망CSI(92)는 지난달 대비 3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 중 현재가계저축CSI(95)는 전월대비 2p 상승하고 가계저축전망CSI(97)는 같은기간 1p 상승, 현재가계부채CSI(100)는 지난달 대비 2p 상승, 가계부채전망CSI(97)는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 중 물가수준 전망CSI(132)는 9월 대비 3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108)와 임금수준전망CSI(121)는 전월대비 6p, 1p 각각 상승했다.

이번 소비자동향조사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생활형편,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및 소비심리 등을 조사해 가계의 소비지출 행태 분석 및 전망에 이용하기 위해 이뤄졌다.

/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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