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인재 양성에 나선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12월19일까지 2026학년도 한국수산벤처대학 제20기 신입생 5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수산 정책 실무와 경영·마케팅·창업 등 해양 수산 분야 전반을 다루는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또한 국내외 현장 학습과 시제품 제작 등 창의적 벤처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수료생에게는 ‘최고 수산 경영자 과정’ 이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 과정에서는 전략적 경영 능력, 리더십, 글로벌 수산업 동향 등을 심화 학습할 수 있다. <사진>

특히 제18기 최고 수산 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박창숙·김순희 교육생은 전복 패각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석고 방향제를 개발해 ‘전남 해양수산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발굴 사업’과 ‘해양 스타트업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원 자격은 만 65세 미만 수산업 종사자 및 예비 창업자 중 수산 벤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거주지와 학력 제한은 없다.

원서는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완도군 신지면 해양치유길 220)에 방문·우편·전자우편(jhj86@chosun.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밖에 자세한 문의는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062-608-5922) 또는 완도군청 해양정책과(061-550-5101)로 하면 된다.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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